
문득 지난 날을 되짚었다.
어느 날 파도처럼 불쑥 내게 밀려온 것은,
마음 안에서 퇴적과 침식 작용을 일으킨 뒤
어느날 홀연히 떠나가곤 했다.
소중한 사람이나 존재는
우리 곁을 떠날 때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소중한 무언가를 내게 남겨둔 채 떠나거나
내게서 소중한 무언가를 떼어내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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