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7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감사함을 갤러리 속 과거 내 사진을 보면 참 어렸구나, 예뻤다는 생각이 든다그 당시엔 뚱뚱하고 못나다고 생각하며 괴롭게 지냈었다. 현재 비관 - 과거 낙관 현재는 어떻게든 부족한 점들을 찾아내서 비관적으로 바라보는데, 과거의 나에게는 예뻤었지 후회 가득한 말을 한다.그냥 그럴 거면, 현재의 나에게 이쁘다고 미리 말해주자 그래서 그 당시엔 당연해서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이제 와서 감사했었다고 여기지 말고미리 알아채고 감사하다고 생각해보려고 한다. 오늘 감사했던 일1. 오랜만에 여의도 본사로 출근해서 PA분들이랑 같이 엽떡을 시켜먹었다. 마라로제 처음 먹었는데 괜찮았다.2. 4시에 피자타임(?)이 있어 공짜 피자도 먹었다3. 일을 잘하는 사수가 곁에 있어 본받을 점이 많다 (일을 너무 많이 주셔서 탈이지만)4. ..
260121 허리가 약한 사람 1. 석사 1학기를 마치고 교수님께 들었던 말이다. 나는 처음과 끝은 강한데, 과정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버린다는 이야기였다.운 좋게 본부장님 눈에 띄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야심차게 들어가게 되었다.열정 만땅이었다.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인정 받고 싶었다. 사실 그전부터 하고 있던 프로젝트에서 사수분께 칭찬(?)을 받았던 탓일까. 더 잘하고 싶었다."석사라 그런지 확실히 다른 학사출신 인턴분들이랑 다르네요""다른 분들은 시키는 것만 해오시는데, 위원님은 진심으로 고민해서 해온 티가 나요""전환형 인턴 관심 있다고 하셨나? 본부장님께 말씀 드려놔야겠네~"잊지 않고 싶어서 굳이 적는다 ㅎㅎ;; 들어가게 된 프로젝트에선 처음으로 제안서라는 걸 작성해봤다.ㅇㅇㅇ 수요 예측을 위한 시계열 ..
썸네일 260101 신년 계획은 저멀리 무작정 카페에 왔다. 신년 계획이고 뭐고..사실 이렇게 연초에 계획을 세워도, 연말이 되면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한 가지 세우고 싶은 계획/목표는 고전소설을 읽어보는 것이다.어제 병원에 갔을 때, 쉬는 날이 많은 요즘.. 공부는 하기 싫은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만한 친구도 없고, 혼자 누워서 유튜브만 보고 있는 게 많이 헛헛하다고 말씀드렸다.선생님께서는 혼자 있는 고요한 시간에 적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그리고, 유명한 고전소설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셨다. 나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만 읽는 사람이었다.(돌이켜보면 잘 나가는 내가 되고 싶은 마음 + 상처받은 마음에 공감받고 싶은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던 것 같다..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런 시절이었던 것 같다)그러다가 작년에..
251222 생각의 흐름 1. 목표를 가져야 할 때인 것 같다. 길을 잃어버렸다. (커리어에 있어서도, 인생 전반에 있어서도) 2. 그럼 목표가 무엇인가?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는가?- 이제껏 허황되고 현실적이지 않게 높은 목표는 나를 억누르기만 하고 실질적으로 아무런 결과는 얻지 못했다.- 중간에 길을 잃지 않는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할까? 3. 커리어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나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인가? 자아 실현을 하는 것인가?- 사실 답은 알고 있다. 현재로써의 답은 '안정감'이 최우선이다.-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라.. 사실 요즘 NCT 위시를 덕질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쟤네는 본인이 잘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네"과외를 했을 땐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나만의 풀이법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주고 학생들의 성적..
썸네일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그동안 내가 어떤 말을 주로 했는지 떠올렸다. 매사에 왜 그리 불만이 많은지, 세상을 보는 시선이 45도 각도로 삐딱하기만 했다. 내 마음엔 자기 비하와 열등감이 고봉밥처럼 쌓여 있었다.만약 이런 말들이 아닌, 예쁘고 좋은 말들을 내면에 담았더라면 달라졌을까.아무렇지 않게 했던 말들이 어떤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됐다. 말이 인격을 나타낸다는 문장은 고루한 격언으로 받아들였을 뿐 자신에게 적용시켜 본 적이 없다.그저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사는 이들을 부러워하며 비관적인 말로 내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게 습관이었다.자조적인 언어에서 반짝이는 결실이 있을 리 없다. 어제까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이 한 번의 결심으로 바뀌는 건 어렵겠지만, 나의 한마디가 자신을 죽이..
썸네일 251221 서현진 나의 최애 배우는 서현진이다.서현진 배우의 작품을 보면 유독 마음이 요동친다.서현진 배우의 새로운 드라마 러브 미를 보면서, 나는 왜이리 저 배우에게 마음이 갈까 고민해 보게 되었다. 19살, 상처투성이에, 사랑이 고팠던, 외로웠던 나에게 의 수지가 나를 위로해 줬고20살, 고등학교 시절 베프이자 라이벌이었던 친구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고 재수를 하며 열등감이 가득했던 나에게 의 해영이가 나를 위로해 주었다.21살,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알게 해 준 사람과 이별을 겪고 본 에서 현수는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울지 않고 본 작품이 없다. 모두 엉엉 울면서 봤던 것 같다.) 그 이후에도 뷰티인사이드, 블랙독, 너는 나의 봄도 재밌게 봤었지만 이전에 느꼈던 감정이 너무 컸던지라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