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7 무너지고 나서야 깨달은 것

     

    3월 말, 나는 그동안의 욕심에 따른 무리한 일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스스로 빼곡히 채워 놓은 구글캘린더를 켤 수 없었다.

    하지 못한 일, 버거워서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에 죄책감이 들고 두려웠다. 무서웠다.

     

    그래서 결국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시키고, 이에 따라 초래된 냉정한 결과에 대해서도 담담히 받아들여야 했다.

    이 혼란스러운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똑같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회고하기 보단 효율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회고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회고 방법을 검색하다가 5F 회고 방법을 알게 되었다.

    Facts :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과 흐름 위주로 기록하기
    Feeling : 그 과정에서 들었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솔직하고 복합적으로 풀어내기
    Finding : 그 경험이 나에게 준 배움, 인사이트, 기억할 것들을 정리하기
    Future : 같은 일이 다시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구체적으로 다짐하기
    Feedback : 내가 세운 방향이나 행동을 실제로 실천해 본 후, 결과와 내 반응을 점검하기

     

     

    여기서 Finding, Future 파트를 GPT에게 객관적으로 <팩폭>을 해달라고 했더니 생각보다 괜찮은 답변을 주더라!

    뻔하고 진부한 자기계발서 내용을 알려주진 않을까 했는데,

    내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아주 적합한 어휘로 표현해주었다.

     

     

    GPT가 말해준 <Finding><Future>의 일부분을 몇가지 적어본다면,

     

    <Finding> 

    1. 욕심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 수 없다.
    2. 책임 회피는 '관계와 기회'를 동시에 잃게 만든다.
    3. 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자기 신뢰'도 무너진다.

     

    <Future>

    1. 일정은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짠다.
    2. 정기적으로 스스로 상태를 체크하고 무리 조짐을 기록한다.

     

     

    사실 위 내용 중 정기적으로 회고하는 일은 필요성도 너무나 알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불규칙적으로 내가 하고 싶을때만 했었다.

    근데 이젠 주말 하루는 비워두고 (되도록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지난 한 주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물론 5F 회고 방법도 좋지만,, 이건 좀 큰 이벤트에 적합한 것 같아서 좀 더 심플한 방법으로 하려고 한다.

     

    <감정 - 행동 - 교훈>  

    감정

    이번 주 나는 ‘주로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그 감정은 어떤 상황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이어졌는가?

    행동

    이번 주에 계획했던 일 중 완료한 것과 완료하지 못한 것을 정리한다. 완료하지 못한 일은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가?
    그리고 그중 가장 나를 만족시켰던 일은 무엇이며, 왜 그렇게 느꼈는가?

    교훈

    이번 주를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그 교훈을 바탕으로, 다음 주에는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시도할 것인지 정한다.

     

     

    무너졌던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습관으로 <자기 신뢰>를 회복하자

     

    728x90

    'feedba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0503 여행이 답은 아니었다 2  (0) 2025.05.04
    250502 여행이 답은 아니었다  (0) 2025.05.02
    250121 좋은 리더가 되기 이전에  (0) 2025.01.21
    241211 연말결산  (0) 2024.12.11
    241205 기말고사 피드백  (0) 2024.1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