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는 상처고 인생은 인생이다.
상처를 과시할 필요도, 자기변명을 위한 핑곗거리로 삼을 이유도 없다.
다만 짊어질 뿐이다.
짊어지고 껴안고 공생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할 뿐이다. 살아가는 내내 말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은 자기혐오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물론 사랑으로도 살 수 있겠지만 그건 여건이 되는 사람에게 허락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세요 사랑하세요, 같은 말을 떠벌이며 거만할 수 있는 건 대개 그런 이유에서다.
나는 별일 없이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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